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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샤오미 공통

샤오미가 알려주는 지문인식 센서의 차이점!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로 보안 관련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PIN 번호, 비밀번호 등으로 SIM 카드에 접근하거나 화면을 켜는 용도로만 사용했으나 기술의 발달로 지문인식을 통한 결제, 앱 잠금 기능까지 지원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는 2011년 첫 지문인식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애플도 영향을 받아 터치 ID라는 이름으로 지문인식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되죠.

이 기능은 홈 버튼에 정전식 (Capacitive) 터치 기능을 넣어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아, 정전식 터치 기능이 무엇이냐구요? 이제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지문 인식 방법에는 광학적 (Optical), 정전식 (Capacitive), 그리고 샤오미 미 5s에 탑재된 초음파 (Ultrasonic) 방법이 있습니다.


광학적 센서 (Optical Sensor)



광학적 센서는 디지털카메라처럼 지문을 사진으로 찍어 인식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미지 센서를 통해 개인 지문 특유의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며 피부 표면의 상태에 따라 이미지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가령 손에 물이 묻거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잘 캡쳐하지 못합니다.

가장 오래된 기술이고 현재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전식 센서 (Capacitive Sensor)

정전식 센서는 여러 개의 트랜지스터의 배열로 이루어 졌으며 피부 표면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파악해 지문을 인식합니다.

광학적 센서 방법 보다 더 안전하고 보안에 신경 쓴 방법이지만 그만큼 많은 구성품(트랜지스터)이 들어가 가격이 더 비쌉니다. 그리고 지문인식을 위한 별도의 버튼이나 센서가 필요하게 됩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센서 (Ultrasonic Sensor)




초음파 센서는 의료용 초음파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퀄컴에서 지난 해 발표한 기술로 매우 높은 주파수로 피부의 표면을 통과해서 지문의 이미지를 인식합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초음파가 피부를 통과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부 표면의 이물질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또, 별도의 센서나 버튼이 필요 없이 초음파 센서가 위치한 유리 표면에 손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지문 인식이 됩니다.


아이폰의 기술과는 조금 다릅니다. 아이폰은 손을 대거나 버튼을 눌러야만 햅틱 처럼 손을 인식하고 그 후 정전식 센서로 인식하는 반면, 샤오미 미 5s는 손을 가져대는 순간 초음파 센서가 인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