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Nubia Z11

[리뷰] 스마트폰 디자인 끝판왕! ZTE Nubia Z11 제로베젤 :: 디자인/성능/배터리 편


호날두가 광고하는 바로 그 폰!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CF 모델을 맡아 화제가 된 ZTE Nubia Z11 입니다.

성능 또한 최고라는 이름에 걸맞은 스냅드래곤 820을 사용하였고 6GB 모델을 출시하는 등 세계의 흐름을 선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의 축구 스타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와 제로베젤이라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 기기를 자세히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르투갈 /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 Cristiano Ronaldo




Nubia Z11 기본 스펙



 ZTE Nubia Z11 스펙

안드로이드 현존 최고급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사용하였고 64GB 저장소를 사용하여 많은 용량을 제공합니다.

화면 크기는 무난한 5.5인치 IPS LCD 입니다만 베젤을 극도로 줄여서 가로, 세로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마치 5.0인치 스마트폰을 만지는 느낌이 듭니다. 화면 뿐 아니라 음향에도 신경을 썼는데 돌비 음장과 Hi-Fi 기능으로 고품질 오디오를 제공합니다.

단점으로는 3000mAh라는 다소 적은 배터리 용량과 한글 미지원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한글을 지원하지만 사실상 50%정도밖에 한글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파수 대역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B5 대역을 지원한다고 작성되어 있습니다...만 실 사용중인 분들은 SKT Band 5 대역이 사용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디자인




 디자인 소개 겸 개봉기

제품은 검은색 플라스틱 박스에 담겨져 있으며 유광 재질이어서 그런지 지문도 많이 묻고 잔기스도 좀 많습니다.

제품과 동봉된 악세사리에는 3.5mm 이어폰과 USB Type C 케이블, 고속 충전용 충전기, USB Type B-C 변환 호환 케이블, 유심 트레이 핀,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전면 스티커를 벗기지 않고 화면을 찍어보았습니다. 제로베젤이라는 이름 답게 사이드의 베젤이 없고 꽉 차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LG G5 베젤


 베젤리스 디자인

베젤이란 화면 중에서 검은 부분으로 둘러 싸인 테두리를 말합니다. 베젤이 없을 수록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기술력이 부족할 경우 터치 오동작이나 잦은 고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Z11 제로베젤을 구매하면서도 불안했던 부분이었으나 현재까지 사용하는 중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후면에는 지문인식 버튼이 있습니다.

노트북에 올리는 사진이 대세길래 저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잘 못찍어서 눈물이 나네요. ㅠ_ㅠ 미니 스튜디오라는 걸 이제야 알아서 한 번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투명한 스마트폰?!

제로베젤만 할 수 있는 놀이중 하나입니다. 마치 휴대폰을 넘어서 투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사진입니다.

베젤이 없기에 위화감 없이 사물과 하나가 되는 모습입니다.



 뭔가 살짝 부족한 LED

하단 LED는 좌측, 홈, 우측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우측 LED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특이하게도 이 제품은 상단 LED가 없고 모든 알림을 홈 버튼의 동그란 LED로만 나타내며, 색상도 빨간색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 아마 제로베젤을 만들면서 기술의 한계, 또는 공간 부족으로 다른 LED를 제거한 것 같습니다.


 색상

색상은 블랙 골드 / 골드 / 그레이 / 실버 4가지 색상이며 실버 색상은 전면이 흰색, 골드 색상은 전면이 골드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총평

디자인은 부정할 수 없는 고급 디자인 인 것 같습니다. 

제로베젤의 깔끔함, 튀지 않는 홈 버튼, 무난한 카메라의 위치나 두께,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과 컴팩트함이 느껴집니다.

다른 메탈 디자인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아도 제일 괜찮다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디자인 : ★★★★★ (9.5점)



성능 & 배터리






 벤치마크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대표격인 Antutu 2회 / Geekbench / 3D Mark 를 모두 돌려보았습니다.

안투투는 10만점을 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Geekbench / 3D Mark 모두 상위권의 점수입니다.


▲홍미노트3 프로 (스냅드래곤 650)


▲ZTE Nubia Z11 (스냅드래곤 820)


 게임

넷마블의 주력 게임인 '세븐나이츠' 라는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이전에 홍미노트3 프로 (퀄컴 스냅드래곤 650) 에서 테스트 해 본 경험이 있고 당시에는 약간의 버벅임 현상이 있었는데 퀄컴 스냅드래곤 820은 높은 성능으로 렉을 다 없애버리는 모습입니다.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퀵차지 테스트

ZTE Nubia Z11은 퀵차지 3.0을 지원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입니다. 

그리고 제품에 기본 키트로 동봉된 충전기는 5V~9V~12V까지 지원하는 충전기입니다.

퀄컴에 따르면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ASUS Zenfone 3 Deluxe의 경우 0~80%까지 3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충전해 본 결과 다소 차이가 있었고 충전하는 중 화면이 계속 켜져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충전 속도가 썩 빠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 화면 켜짐시에는 퀵차지 속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재 측정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사용

3000mAh라는 배터리 용량에 비해서는 무난한 배터리 소모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용량이 확실히 저에게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의 배터리가 워낙 많아서 (홍미노트3 프로 4000mAh / 미맥스 4800mAh) 3000mAh로는 하루를 버티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평상시에 사용하는 용도는 출퇴근 간에 하루 2-3시간 동영상(드라마, 영화 등) 감상 + 웹 서핑 3시간 정도이며 이렇게 끝나고 집에오면 대략 2~30% 내외의 배터리가 남게 됩니다. 그래서 보조 배터리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배터리 전부 소모 시 까지 평균 화면 켜짐 시간은 5시간 반 정도였습니다.

홍미노트3 프로의 경우 6시간 반~7시간 이었고 미 맥스는 8시간이었습니다.


 총평

성능은 최고급 성능 답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나 배터리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하루 6시간 이상 밖에 있을 예정이라면 보조배터리가 필수일 것 같습니다.


성능 : ★★★★★ (9.5점)

배터리 : ★★★☆☆ (7.5점)


** 이 리뷰는 [네이버 카페 리퍼비쉬팩토리] 우수리뷰어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