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8일(목) ~ 2016 7월 30일(토) 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던 IT 액세서리, 주변 기기전. KITAS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선선하고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매우 많았는데요!
갓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겠습니다.
처음으로 갔던 곳은 1MORE 이어폰 판매장이었습니다.
알고보니 1MORE도 샤오미의 이어폰 계열 브랜드더군요.
저는 물론 막귀이지만, 그래도 집에 굴러다니는 번들 이어폰 보다는 확연히 좋은 소리를 보여주더군요.
미맥스에 연결해서 들어보았는 데 화이트 노이즈도 없고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간에 래퍼 올티 (Olltii)의 축하 공연이 진행 중이어서 잠깐 구경 갔습니다.
매일 오후 2시에 공연을 하고, 7월 28일에는 주니엘 / 7월 29일에는 치타&루피 / 7월 30일에는 올티&JJK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래퍼라서 노래를 끝까지 듣고 왔습니다.
발음이 좋아 전달력이 뛰어나고 가사를 창의적으로 쓰는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옆으로 잠깐 샜는데, 다시 KITAS로 돌아오면 스마트폰 기기에 조이스틱 패드를 연결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주의 깊게 보고있는 아이링(iRing) 계열 액세서리 입니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미맥스라 화면이 크다보니 한 손에 잡기 힘들어서 뒷쪽에 링을 붙여 떨어지지 않게 고정 시켜주는 역할인데요.
이게 정품이 있는 지 없는 지도 잘 몰랐는데 여기가 정품(?)이라며, 개당 10,000원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흔들리지 않도록 상당히 뻑뻑하며,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은 막 헛돈다고 하네요.
(중국산 2천원짜리 저가 제품을 구매했는데 확인 해봐야겠습니다.)
아이링 유사 제품 유링(URing) 입니다.
아이링과 달리 원을 기준으로 360도 돌아가는 링과 높이가 수직으로 이동 가능한 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링이 더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가격은 10,000원.
ZMI 보조배터리가 만원이었는 데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껄껄
이건 아이링 유사제품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누르면 튀어나와서 제품 이름이 무슨 팝이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동그란 막대 하나가 단 돈 24,000원과 38,000원! 오예!
신기하긴 했지만 가격에서 좌절감이 느껴졌네요.
요즘 대세 스마트 가전제품류입니다.
취침등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앱과 연동하면 전구의 색상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마트 디퓨저와 가습기 입니다.
좌측의 파란색이 디퓨저이고 우측에 있는 제품이 가습기입니다.
자세히 보면 가습기에서 수증기도 나옵니다.
디퓨저는 하나 정도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야외라서 그런지 향기는 별로 안났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 쯤 해본다는 VR 체험.
VR 화면 + 움직이는 의자의 조합으로 더욱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영화가 이렇게 개봉한다면 4D보다 더 재밌는 영화가 되겠네요.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HUD 기능이 주간에 잘 보이지 않는 점을 보완한 스마트 iHUD 입니다.
상단 거울 부분에 특별한 코팅을 해서 HUD가 언제든지 잘 보일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처음에는 이 제품이 GPS도 달리고 내비게이션 기능도 되는 줄 알았는 데 스마트폰의 HUD 기능을 그냥 거울만 비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가격은 3만원대로 기억합니다.
샤오미의 전기 자전거 브랜드 운마 C1 (Yunbike C1) 의 모습입니다.
전기 자전거 주행 중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충전도 가능합니다(!)
자전거는 자세히 알 지 못해서 금방 넘어왔습니다.
남자의 장난감, 드론입니다.
드론이 인기가 많아지다보니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있었고, 가격 대도 3만원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한 번 조종을 해봤는 데 컨트롤이 어렵더군요. 이리저리 튀고 난리나고.. 민망했네요.
더 넓은 곳에서 했으면 그나마 컨트롤이 됐을까요? 하하
이 제품은 붓같이 생겼는 데 터치가 되는 펜입니다.
그림 그리는 앱과 연동하면 섬세한 붓터치로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대망의 샤오미 파트입니다. 샤오미의 공식 한국총판 여우미의 부스였는데요.
중간 중간에도 샤오미 연계 제품들(1MORE, 운마 등) 이 있었지만 대놓고 샤오미 타이틀을 걸고 진행하는 곳은 여기였고, 사람들이 굉장히 붐볐습니다.
모바일 관련 제품보다는 주변 기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샤오미 무드등 이라이트 입니다. (밑에는 미하우스 스탠드라고 써있는 데 그건 LED 스탠드인데..)
버튼 및 앱 연동으로 색상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나마 모바일 디바이스 관련 기기는 셀카봉과 셀카용 LED 였습니다.
상당히 밝더군요. 단계별 조절은 안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LED 등이나, 레인보우 건전지, 여행용 캐리어, 샤오미 후추통(?!)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우미 쪽에서 나누어 준 책자 [대륙의 실력] 과 1MORE 카탈로그 입니다.
책자에는 다양한 이어폰 제품과 미밴드 2 등의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현장에서 미밴드 2를 구매할 수 는 없었고 다른 제품들의 가격도 대체로 비싼 편이었습니다.
특별가 같지 않은 특별가랄까요.
오늘 다녀온 후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그냥 신기한 제품들을 여러가지 구경하고 온 것에 만족하는 행사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입장권 없이도 막 들어가는 상황도 있고 직원분들도 상당히 바빠보였네요.
가장 기억나는 제품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제닉스의 기계식 키보드였네요. 기계식 키보드의 급뽐뿌를 몰고 오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찰칵찰칵 소리가 찰지더군요.
뜬금 없는 기계식 키보드 이야기로 끝맺었지만..; 이상으로 KITAS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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